인기 기자
윤석헌 "신용대출 관리 엄중하게 생각…조만간 조치"
"라임펀드 은행 제재도 이어질 것"
2020-09-24 16:10:43 2020-09-24 16:10:43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금융회사의 신용대출과 관련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지금 금융회사들과 단계적으로 조치해 나가고 있다"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라임 펀드 판매사 은행 징계와 관련해 "증권사 먼저 제재를 한 뒤 은행들을 들여다볼 것"이라며 "아직 시기를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제재 절차는) 계속 이어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총 9000만원 상당)으로 구입한 생필품과 전통시장상품권을 약 4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윤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금융권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 시장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24일 망원월드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