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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영상뉴스]인사청문회로 번진 여야 백신공방…"공포조장 vs K방역 실패"

토마토 정치+┃"정부·여당 자화자찬" 비판…"의사 국시 시행" 주문도

2020-12-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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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토마토 정치+는 정치권 등에서 생기는 다양한 일들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정치권도 코로나19 대응책을 놓고 고심이 깊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의 백신 확보 상황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백신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야권에서는 정부의 백신 확보 미흡 등 K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은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비판 목소리까지 영상으로 살펴보시죠. <토마토 정치+> 조문식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야당은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있는데 그런 행태는 방역을 교란하고 위기를 증폭시키며 결과적으로 민생 안정을 해칩니다. 야당은 눈앞의 정치적 이익만 생각하지 마시고, 방역과 민생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언론 역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함께 지켜야 할 공동체의 일원이고, 또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될 책임 있는 당사자입니다. 정부 정책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건설적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서 방역의 빈틈을 함께 메워주는 게 사회적 공기인 언론의 또 하나의 역할일 것입니다. 국민과 정부가 신뢰와 연대 속에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도록 공정한 보도를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안전성 우선이 정부의 백신 정책입니다.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왜 백신을 왜 서둘러 접종하지 않느냐고 아우성입니다. 백신 접종은 전 국민이 그 대상입니다. 그래서 안전성을 최대한 검증하고 접종하는 것이 (정부의) 원칙입니다. 정부가 안전성 검증을 원칙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은 국민과 함께 이룩한 방역의 성공 때문입니다. …정부는 (4400만명분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2~3월부터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3차 확산을 막으면서 안전한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입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습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이용호 무소속 의원]
의사 국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국민적 컨센서스(consensus)가 있어야 된다고 했는데, 그런 거 따지지 마시고 의사 국시 빨리 시행하도록 그렇게 하십시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 공약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입니다. 문 대통령 공약입니다. 지금까지 뭐했습니까. 예산 안 줬습니까? 왜 이렇게 안 합니까!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우리 K방역이 정부와 여당은 자화자찬을 계속하지만, 그걸 겪고 있는 국민들이나 언론이나 그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 당장 겪고 있는 백신 확보 문제, 방역과 경제는 함께 가기 때문에 최고의 접점을 찾아서 정책을 해야 되는 고충은 알지만 그것이 항상 뒷북을 쳤기 때문에 지금 경제면에서도 거의 파탄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다 노력하죠. 그러나 결과가 그것을 받쳐주지 못할 때는 좀 더 정직해야 되고….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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