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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chahn@etomato.com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채권시장은 약세 전망

2021-01-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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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들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약세 전망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2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6.8포인트 하락한 94.0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표는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강세(금리 하락),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채권시장 약세(금리 상승)를 뜻합니다.
 
2월 채권시장 BMSI가 100 밑으로 내려간 건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시장 투자 심리는 소폭 악화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채권 가격이 내리면서 그만큼 시장금리는 상승할 것입니다.
 
기준금리 BMSI는 100.0으로 전월 98.0 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채권 전문가 모두가 오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국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행도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물가 BMSI는 100.0으로 전월 106.0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물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세과 물가 상승 전망으로 물가 보합 응답자가 증가했습니다.
 
사진/뉴시스
  • 안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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