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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첫 삽뜨는 시장"…김영춘 1호 공약 제시

부산시의회서 '준고속철도망' 구축 약속도…"공항복합도시 건설해 스마트시티 성장"

2021-01-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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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선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호 공약으로 가덕도신공항을 기반으로 한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약속했다.
 
20일 김 전 장관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관문공항인 가덕신공항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4시간 운행 및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행이 가능하고 물류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23년까지 가덕신공항 건립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약속하며 "가덕신공항 첫 삽을 뜨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가덕신공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도 제시하고 나섰다. 동부산권은 29분, 부전역에서는 19분 만에 가덕신공항에 갈 수 있는 '준고속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가덕도 신공항 발 활성화 방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부산권에 아마존, 알리바바, DHL, 페덱스 등 글로벌 물류 기업을 유치, 부산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로 만들고 항공-철도-항만이 연계되는 트라이포트(Tri-port)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 전 장관은 "가덕도 인근에 공항복합도시를 건설해 첨단산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로 성장시켜 국제무역의 전초기지로 만들며,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의 저비용항공사(LCC) 통합사를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덕신공항 건설을 수주한 기업과 투·융자 기관, 운영기업의 부산지역 내 재투자를 의무화하고, 지역 건설기업의 참여와 부산시민 고용, 부산 내 조달을 의무화할 것"이라며 "가덕신공항 건설·운영 이익의 일부를 '민생버팀기금'으로 적립해서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되돌려주겠다는 복안"이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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