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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주목! 이 로펌)"고객과 끈끈한 팀플레이가 경쟁력"…법무법인 '혜'

구성원별 독립 보장으로 활발한 대외 활동 펼쳐

2021-0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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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뉴스토마토>는 지난해 10월16일부터 국민을 위한 다양한 법률 서비스 선택의 기회 제공과 양극화된 법조 시장의 건전한 경쟁에 기여하기 위해 <주목! 이 로펌>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연재 보도는 격주 금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 
 
법무법인 '혜'는 고혜련(사법연수원 39기)·김경호(38기)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황다연(39기)·조은혜(42기) 파트너변호사, 김대원(39기)·도현정(42기)·이정미(44기)·임현진(변호사시험 2회)·이승현(4회)·신양선(7회)·한선민(8회) 등 총 11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구성원 모두 젊고 진취적인 것이 강점이다. 모든 사건은 의뢰인과 직접 소통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구성원별로 독립적인 활동이 보장돼 있어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송무 분야는 고객과의 끈끈한 팀플레이로 한 팀으로 활동하는 분야다.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공감을 전제로 고객의 깊은 이야기까지 끌어내는 이혼 등 가사 소송은 물론이고 민·형사 송무 분야는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송 사건은 실제 사건을 맡아 진행하는 사람과 고객과의 콘택트를 담당하는 사람이 이원화된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법무법인 '혜'는 모든 사건을 변호사가 직접 처리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하므로 실력과 경력뿐만 아니라 공감과 소통 능력으로 고객이 변호사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내세우고 있다. 기업 고객이 아닌 이혼, 형사 사건 등 개인 고객이 겪을 수 있는 송무의 경우 무엇보다 의뢰인과 변호사 간의 공감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요 구성원별 활동 분야를 보면 김경호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혜의 금융·부동산팀을 이끌고 있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업금융, 자산유동화(ABL, ABCP, ABS 등) 등의 금융 업무, 부동산 신탁업·개발업 관련 법률 자문 업무를 중점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은행, 보험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캐피탈, 저축은행,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각종 금융 관련 자문 업무를 의뢰받아 수행하고 있다.
 
고혜련 대표변호사는 자동차, 의료기기 등 리스계약 분쟁 조정과 소송, 가압류와 가처분 등 보전 처분, 소송 절차 이외의 조정 등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위원을 포함해 오앤엔터테인먼트, 쌍방울, 광림, SM 등 다수의 회사에서 고문변화사로 활동했으며, 다수의 새마을금고와 수협 등에서 자문 활동도 펼쳤다.
 
황다연 변호사는 의료 분쟁, 병원 경영, 임상시험 관련 자문과 소송, 이혼, 상속 등 가사 소송, 금융·보험사 등 기업 자문과 소송, 지역주택조합과 시행사·시공사 등 건설 분쟁 자문, 일반 민·형사 소송 등을 주요 업무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더불어 장기간 KBS 자문변호사로 활동하고, 법률방송 법률 상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과 공감을 통해 의뢰인과의 소통 능력도 인정받는 등 법무법인 혜에서 대외적으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구성원이다.
 
특히 송무 중 이른바 '햄버거병' 소송, 의료기기 부작용,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후 사망 사건 소송, 복어 중독 사건 등 다수의 식품의약품, 의료기기 관련 소송은 황 변호사가 자부하는 경험이다.  
 
황 변호사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햄버거를 섭취한 후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병한 아동을 대리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이래 4년 이상 장기에 걸쳐 피해 아동을 대리하고 있다. 황 변호사가 사건을 맡기 전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여러 차례 다른 법인을 찾아갔지만, 다들 거절했다고 한다. 그만큼 쉽지 않은 사건이었다. 
 
하지만 황 변호사는 자문 의사의 진료기록 자문, 신체감정 자문을 받아 가며 몇 년 동안 사건 해결에 매달려 고객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끌어냈다. 형사 재판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재수사를 명하기도 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사건에서 형사 재판 종료 시까지 배상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피해가 막심한데, 황 변호사는 고객인 피해 아동이 안정된 환경에서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 측과 원만한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스타플레이어 변호사로서 최고 강점을 보여줬다. 이처럼 법률 자문을 통해 소비자 권익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 변호사는 지난 2019년 12월 '소비자와 함께하는 변호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법무법인 '혜'는 앞으로 식품의약품, 의료기 분야에서 더 전문성을 쌓고, 관련 기업의 자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분야에서 활동 중인 황 변호사는 "어떤 사고가 발생해 피해자가 발생하면 이미 늦다"며 "사고는 미리 예방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관련 기업의 법률 자문 업무 분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혜' 소속 황다연(사진 오른쪽 두번째) 변호사가 지난 2019년 12월5월 '소비자와 함께하는 변호사상'을 받은 후 박명희(사진 왼쪽 두번째) 전 한국소비자원 원장 등 관계자들과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혜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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