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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세계 정상들 "미국, 新새벽 맞이해"…취임 축하 메시지(종합)

2021-01-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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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명령 서명 / 사진 뉴시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양소리 기자 =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축하와 희망의 인사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벌어진 갈등을 봉합하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강조하자는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일본과 미국은 공유된 보편적인 가치로 굳게 결속된 동맹국"이라며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당신(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당신의 팀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트윗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백악관의 친구가 생겼다"며 EU와 미국의 역사적인 동맹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새로운 새벽은 우리가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라며 "유럽은 우리의 가장 오래되고 신뢰하는 파트너와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는 우리의 새로운 협력을 위한 매우 강력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더 많은 협력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미국의 리더십은 기후 변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썼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좋은 날"이 밝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환영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파리 기후협약 복귀를 환영하며 그의 행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직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로서는 변할 게 없다. 러시아는 지난 수백 년 동안 그래왔듯,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의 평화를 확대해 공동의 위협, 특히 이란에 맞서기 위해 여러분(미국)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미국에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서 "인도-미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인도계 어머니를 둔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축하기도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는 나라의 영혼을 치유하고 시민 간 우정을 다져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트윗했다. 그는 "민주주의, 자유, 인권에 대한 헌신은 국경에 구애받지 않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진행한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경제 회복 및 이민 문제를 양국의 핵심 이슈로 꼽았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에서 일하는 멕시코 이민자의 지위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도 축하 트윗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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