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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효

발문

2021-01-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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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상효 기자]
유통 및 식품업계가 모처럼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해 코로나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던 유통업계가 설 연휴를 2주 앞두고 설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도 코로나 여파로 인해 가족·친지간 만남을 자제해햐 하는 만큼 '집콕 명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을 못 가는 만큼 미안한 마음을 선물로 대신하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영향으로 명절 준비가 빨라지고 집콕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또는 집에서먹을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고 연휴기간에는 집에 머무는 명절 트렌드가 자리잡은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로 프리미엄, 집콕, 건강 등 3가지 트랜드에 맞춰 10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3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30% 늘리고 선물세트 수도 20%씩 확대했다.  또, 유통 및 식품업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농축수산물·농축수산부가공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개정안을 의결해 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10~20만원선의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100만원이 넘는  한우 제품으로 구성된 상품도 앞다퉈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수요 잡기에도 나섰다.  아무리 경기가 안 좋아도 명절에는 평소보다 씀씀이가 커진다는 점에서 선물세트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 설 유통 및 식품업계가 추천하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박상효 기자 p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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