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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세종인사이드)성큼 다가온 '드론시대'…점점 현실로

2021-02-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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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4일 육군 중부지역 드론교육센터에서 교육생들이 FPV(First Person View·1인칭시점) 드론 조종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육군
 
아직은 먼 미래일 것만 같은 드론시대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고, 정부도 이에 발맞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미래에는 드론이 택배기사를 대체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언택트 시대의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자율주행 기반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로봇, 드론 등 무인 이동체를 활용해 최종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세계 최대 '유통 공룡' 아마존은 이미 드론 배송을 준비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파블로항공, 유비파이 등 관련 기업들이 드론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8일 제주시 무수천 주유소에서 해안초 학생들에게 샌드위치를 배달하기 위해 드론이 이륙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국토교통부도 오는 2025년 이후를 목표로 드론 택배, 드론 택시의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국토부는 또 10일 인천 옹진군, 광주 북구, 전남 고흥군 등 전국 33개 구역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드론 기체의 안전성 검증 등 관련 규제가 면제되거나 완화돼 드론 실증기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처럼 민간의 기술력과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나아간다면 실제 드론 시대는 예상보다 빨리 우리 일상생활 속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6일 부산시선관위 직원들이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 드론을 이용한 선거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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