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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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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용산 옛 복지단 자리에 아파트 건축 추진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2021-0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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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최용민 기자] 부영그룹이 지난 2014년 국방부로부터 사들인 용산 옛 복지단 자리에 96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용산구는 22일 부영그룹이 추진 중인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동부이촌동 입구 용산구 한강로3가 65-584번지 외 10필지로, 용산 미군부대와 국군 복지단,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용지로 쓰였던 부지다. 2001년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됐으며 사업기간은 계획 승인일로부터 40개월 간이다. 시행면적은 5만1915㎡(대지면적 4만6524㎡, 도로 5391㎡)에 달한다.
 
주 용도는 공동주택(969세대)과 부대복리시설, 지하 3, 지상 11~32층 규모 아파트 13개 동(근린생활시설 2개동 별도)이 들어선다. 세대별 면적은 주택 84~137㎡, 공공청사 84~199㎡다.
 
공동주택은 대부분(819세대) 일반분양이며 150세대를 국토교통부에 기부채납, 공공청사(주한 미 대사관 직원 숙소)로 쓴다. 미 대사관 직원들이 동별 4~25세대씩 나눠서 입주할 예정이다.당초 미 대사관 직원용 숙소는 미 대사관 이전과 함께 현 용산 미군기지 일대로 이전할 예정이었지만, 용산공원 북측 통행로 확보를 위해 아세아아파트로 재조정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당초 용산기지 캠프코이너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미 대사관 직원 숙소가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으로 이전한다”며 “남영·후암동과 이어지는 용산공원 북측 통행로 3만㎡를 추가로 확보한 만큼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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