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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세종인사이드)탄소중립에 기업·업계 발벗고 나섰다

포스코·시멘트협회·지역난방공사 탄소중립 계획 발표

2021-0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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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포스코,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롯데케미칼 등 각 기업 등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들 기업·업종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대표적인 곳인데요. 
 
우선 포스코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수소환원제철 도입을 통해 현재 약 790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서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자체적으로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고 현재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을 바이오매스 폐기물로 대체하고 폐열발전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오매스란 지질 형성 또는 화석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물 유기체로 만든 자원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50년까지 16조3000억원을 투자해 폐플라스틱 등에서 청정유를 생산하고 청정유에서 수소를 추출해 활용하는 폐기물 수소화사업(W2H, Waste to Hydrogen)을 중점 추진할 예정입니다. 
 
롯데케미칼은 납사(나프타)를 분해해 플라스틱 원료를 수급하는 기존 공정을 개선해 원유에서 생산되는 납사대신 저탄소 원료로 대체하고 폐플라스틱을 가스화해 재이용할 계획입니다. 
 
기업과 업계의 노력에 정부도 화답했습니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기술 투자에서 대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기술개발 분담금 수준 완화, 바이오항공유 활성화 등은 범정부적 논의를 거쳐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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