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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톱픽리포트)'명품' 루트로닉, 여전히 저평가

2021-03-23 04:00

조회수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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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은 국내 매출 1위의 미용 의료기기 기업입니다. 2020년, 89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은 줄었지만, 고정비 감소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했습니다. 해외 영업망 강화와 해외 인력을 확보하며 영업 역량을 계속 키워간 것도 흑자 전환에 한몫했습니다. 미국과 독일 등지에 있는 해외법인의 직접 판매 비중은 2018년 29.9%에서 2020년 3분기 46.4%로 증가세입니다. 
 
루트로닉은 2021년 더 성장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4% 더 늘어난 246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출시 예정 신제품이 3개나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루트로닉은 미용 의료기기와 혈관 치료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체형관리 제품이 나옵니다. 이 중 미용 의료기기 제품은 소모품 사용이 필수인 만큼 이와 관련한 추가 매출도 예상됩니다.
 
루트로닉의 첫 전기 근육자극요법(EMS) 체형관리 의료기기 ‘아큐핏’의 매출 증대도 기대됩니다. 아큐핏은 작년 미국에서 허가를 받아 올해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럽과 국내에서도 허가 후 판매가 예정돼 있는데, 그만큼 매출이 상승할 여력이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루트로닉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평합니다. 이익 증가 사이클을 탔고, 실적에서 문제가 생길 일이 없다는 겁니다. 하나금투와 이베스트는 각각 목표주가 1만9800원, 1만8000원을 제시합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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