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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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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코스닥 '따상' 화려한 신고식

2021-03-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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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광고 영상 VFX(시각효과, Visual Effects) 스튜디오 선두업체인 자이언트스텝(289220)이 24일 코스닥에 상장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자이언트스텝은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 1만1000원의 두 배인 2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곧장 상한가로 직행했다. 잠시 상한가가 풀리기도 했지만 매수 대기물량이 쌓이면서 결국 상한가인 2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로는 160% 상승했다. 거래량은 343만여주로 적지 않았다. 유통가능 주식수가 총 주식 942만7965주의 30.86%인 290만9369주인 점을 감안하면 한 차례 이상 손바뀜이 일어난 셈이다.
 
자이언트스텝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당시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요예측에서는 169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격 범위(9000~1만1000원)의 최고가로 공모가가 결정됐고, 공모청약경쟁률도 2342대 1로 올해 상장 기업 가운데 세번째로 높았다. 자이언트스텝보다 공모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기업은 스팩을 제외하고 첫 상장기업이었던 엔비티(236810)(4397.67대 1)와 아이퀘스트(262840)(2853.34대 1) 뿐이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에 설립된 광고 및 영상 VFX, 실시간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기술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도 기술성장기업 특례 적용을 받아 이뤄졌다.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와 인터넷 매체 광고 등을 커버하는 ATL 영역의 광고를 주로 제작한다. ATL 광고는 이벤트나 전시, 스포츠마케팅 등의 BTL에 비해 도달 범위가 넓고 대중적인 영향력이 크고 비용 부담도 크다. 그만큼 광고 제작사에게는 수익성이 좋은 셈이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자이언트스텝에 대해 메타버스 시대 도래와 함께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 점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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