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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톱픽리포트)효성첨단소재, 더 오른다고?

2021-03-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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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375000원에서 55 3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신영증권 역시 효성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렸습니다. 두 증권사가 이전 목표주가를 내걸었던 지난 2 1일 당시 276000원이었던 효성첨단소재는 이달 24일 종가 기준으로 38만원으로 뛰었습니다. 52일 만에 37.7%가 오른 것입니다.
 
두 증권사는 앞으로도 효성첨단소재의 성장세를 예견합니다. 이베스트는 효성첨단소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658억원(79.3%), 신영증권은 665억원(81%)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 타이어 판매량이 급증하며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제품인 타이어 보강재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내 타이어 판매량은 지난 1 24%, 2 77%가 치솟았습니다. 코로나 기저효과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최근 중국 타이어 시장의 가격이 세계 시장보다 높게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타이어 교체수요로 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효성첨단소재가 국내 1위의 탄소섬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동력이 됩니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연간 4000톤에 달합니다.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CNG 고압용기에 탄소섬유를 납품하고 있고, 올해 현대차 넥쏘의 연료탱크에도 공급이 점쳐집니다. 앞으로 수소 경제가 본격화될 경우, 수소 관련 인프라 제품들에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추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급량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신영증권은 차후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부문 연간 매출액이 이전보다 6~7배 늘어난 22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이외에도 스틸코드 공장의 베트남 이전으로 인한 원가 절감, 요가복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한 스판덱스의 이익률 상승이 효성첨단소재의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4월 2500톤 규모의 아라미드 공장 설비가 완공될 예정인 것도 매출 성장 요소입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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