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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영상)기아 ‘EV6’ 출격…전기차 경쟁 점입가경

2021-03-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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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가 오늘 브랜드 첫 전용전기차 ‘EV6’를 세계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005380)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Y’와의 대결이 관심입니다.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연내 출시합니다. 추후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개 라인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전계약은 오는 31일부터 기아 홈페이지와 판매거점에서 시작합니다. 가격은 스탠다드 트림이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는 50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구매보조금을 반영하면 스탠다드는 3000만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000만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롱 레인지 모델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51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제작사인 메리디안의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 점도 특징입니다.
 
30일 글로벌 공개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EV6. 사진/기아
 
EV6까지 가세하면서 전기차 시장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테슬라 모델Y는 지난달 국내 출시됐습니다. 테슬라는 모델3 롱 레인지의 가격도 낮추면서 한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최근 사전계약 4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한몫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전기차의 원년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전기차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오늘 공개된 EV6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재홍 입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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