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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다우 0.26% 하락

2021-04-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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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뉴욕증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정책 발표 계획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41포인트(0.26%) 하락한 3만2981.55에 장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6%) 오른 3972.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48포인트(1.54%) 상승한 1만3246.87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한때 2%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정책에 대한 기대에 기술주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0.9% 떨어졌고 금융주가 0.9% 하락했다. 기술주는 1.5%,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0.83% 상승했다. 유틸리티 관련주도 0.65% 올랐다.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발표할 인프라 계획안 등을 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2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 건설 투자 계획안을 발표한다. 최종 규모는 수정될 수 있지만, 이번 계획안에는 법인세를 21%에서 28%로 인상하는 방안 등 세율 인상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바이든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보이면서도 일부는 해당 보도에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시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법안이 대체로 기대에 부합한 수준인 데다 이미 수 주간 이번 지출안으로 거래를 해온 주식시장은 오히려 무관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3% 근방에서 다소 안정된 모습이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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