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새벽, 림프종 혈액암 투병 끝에 사망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뷰티 유튜버 새벽이 혈액암으로 30일 사망했다.

 

새벽 소속사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30일 SNS를 통해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다”며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7년 전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이라며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63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새벽은 2019년 2월 림프종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지난달 15일 마지막으로 올린 영상에서 새벽은 “병원에서 안좋은 소식을 들어서 멘붕이 왔지만, 벌써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너무 걱정하지 말자고 마음을 바꿨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병원만 믿고 스스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투병 의지를 밝혔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유튜버 새벽 사망. 사진/새벽 SNS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