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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일제히 하락

2021-06-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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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2포인트(0.27%) 하락한 3만429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20%) 떨어진 424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29포인트(0.71%) 내린 1만4072.8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FOMC 경계감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인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도 3% 가까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유가가 1% 이상 오른 데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오르고 산업과 유틸리티, 금융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 관련주가 1% 하락했으며, 기술주와 통신, 소비재 관련주는 모두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 정례회의와 경제 지표,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에 주목했다.
 
우선 연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치와 경제 성장률, 물가 전망치 등에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소폭 올랐으나 1.503% 근방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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