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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2일 '개 식용 금지' 공론화…국회의원 30명 동참

이재명 "동물보호·관련산업 상생방안 찾아야"

2021-06-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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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개 식용과 반려동물 매매에 관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개 식용 금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물권 보호'를 위해 중점 도정과제로 추진하는 사항이다.
 
18일 경기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경기도, 개 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개선 국회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동물권 문제에 대해 동물보호단체와 생산자단체가 모여 정책방향을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엔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대표, 김옥진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 박운선 동물보호단체 행강 대표, 명보영 버려진동물들의수의사회 대표,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 조환로 전국육견협회 사무총장, 김경서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사무총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토론회를 마련한 이 지사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전국 최대의 개시장인 모란시장의 도축시설을 폐쇄하는 등 동물권 보호에 앞장섰다. 경기도는 지난 3월에도 동물권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이 지사는 "동물을 아직 물건으로만 취급하는 인식이 여전히 많이 남은 것 같은데 동물도 소중한 생명이고 존중해야 한다"며 "(동물 보호와 관련 산업이) 실질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과 동물정책에 대한 향후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유력 대선주자인 이 지사가 직접 참석해 환영사를 할 예정며, 그와 뜻을 같이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김영진·김남국 의원 등 여야 의원 30명도 공동 주최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지/경기도청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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