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건강기능식품업체인
에이치피오(35723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에이치피오는 전날 대비 2.21%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에이치피오에 대해 "회사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유산균과 비타민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면서 "2분기 대폭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 에이치피오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68억원, 9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는 것.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품 다각화로 인해 기타 건기식(수면용 건기식 ‘락티움’, 면역 증진 ‘베타글루칸’, 오메가3 제품 등) 판매 확대로 기타 제품군의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30억원에서 올 2분기에는 101억원으로 전체 건기식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법인 매출액의 큰폭 증가도 전망된다"면서 "올해 중국 상해 법인의 매출액은 12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액 8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