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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50대 '모더나' 백신, 12일 예약·26일 접종 돌입…고3 등은 화이자

고3·고등학교 교직원, 19일부터 화이자…수험생은 8월 접종

2021-07-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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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50대 일반인 연령층이 오는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55~59세에 대해서는 12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50~54세는 19일부터 사전예약 후 8월 9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고등학생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19일부터 학교별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돌봄시설 종사자도 28일부터 같은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다. 7~9월 입영이 예정된 장병도 12일부터 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월 백신도입 상황 등을 반영한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우선 신규 1차 접종의 경우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최우선적으로 접종, 60세 이상 고령층 등 상반기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
 
6월 접종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초과예약자(60~74세 등) 19만7000명과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한 대상자 중 미예약자(사회필수인력 등) 11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5~6월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태 등으로 예약취소·접종연기 처리된 미접종자 10만명은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고3·고등학교 교직원 64만명은 관할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3 외 대입수험생 15만명은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6000명에 대한 접종은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사전예약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다.
 
입영장병도 국방 공백 방지를 위해 입대 전 접종을 12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자는 7~9월 중 입영예정자 약 7만명이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보건소에 입영통지서를 제시하면 대상자 확인·등록 후 예방접종예약을 할 수 있다.
 
50대 연령층의 경우 55~59세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26일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50~54세는 19일부터 사전예약을 해 8월 9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모두 742.4만명이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한편, 사업체도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철강·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중 상시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은 종사자 접종의 접근성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부속의원을 통한 자체접종이 실시된다. 부속의원을 보유한 44개 사업장의 약 39만명에게는 7월 말부터 모더나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다. 
 
지자체 자율접종도 7월 말, 8월 초부터 시작한다.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접종대상 선정, 적기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 보호, 전파차단 및 방역상황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상자 선정은 질병관리청 지침을 참고,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월 백신도입 상황 등을 반영한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사진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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