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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기아, 신형 스포티지 사전계약 시작…2442만원부터

국내 준중형 SUV 최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2021-07-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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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기아가 이달 정식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아의 5세대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기존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로 기아를 대표하는 준중형 SUV다. 신형 스포티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스포티지의 차량 전면은 블랙 컬러의 하이테크적인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를 연결해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은 웅장하고 스포티한 바디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을 더했다.
 
후면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장식)와 날렵한 리어램프를 통해 심플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설계에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사양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혁신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 준대형 세단 K8에 탑재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한 첨단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장착했다.
 
이밖에도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SBW)와 10인치 태블릿까지 수납되는 대형 콘솔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크래쉬패드 및 콘솔 상부 덮개에 가변 색상 무드램프를 적용해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기아의 5세대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
 
외장 컬러는 다우닝 레드, 퓨전 블랙, 베스타 블루, 쉐도우 매트 그레이(기본 모델 전용), 정글 우드 그린(그래비티 모델 전용) 드 5가지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그래비티 그레이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내장 컬러는 블랙, 브라운, 네이비·그레이 투톤 등 3종이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 3세대 신규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660mm, 축간거리 2755mm, 전폭 1865mm, 전고 1660mm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75mm, 85mm, 10mm, 25mm 늘어난 수치다.
 
또한 접으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존 대비 134ℓ 커진 637ℓ로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개의 신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의 성능을 발휘한다. 2.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6km/ℓ다.
 
기아의 5세대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
 
고객을 배려한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을 비롯해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모니터(BVM), 하이빔 보조(HBA),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등이 적용됐다.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계약은 1.6 터보 가솔린과 2.0 디젤 총 2개 모델로 진행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이다. 2.0 디젤 모델은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이다.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는 각 모델의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118만원 추가된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세계 최초 도심형 SUV의 혁신적 DNA를 물려받은 5세대 스포티지는 커진 차체와 함께 고품격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준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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