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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 논란에 "독립유공자 맞다"

당시 기록 바탕, 허위 공적 의혹 사실 아닌 것으로 판단

2021-07-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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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의 독립운동 허위 공적 의혹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서훈에 문제가 없다고 최종 확인했다.
 
보훈처는 21일 "최근 언론 등에서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의 독립운동과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사한 결과 기존 서훈을 변경할 만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당시 독립운동 관련자료를 검토하고 광복군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며 "독립유공자 공적검증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존 서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했다.
 
김 회장 부모에 대한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김 회장의 부친인 김근수 선생과 모친인 전월선 선생의 공적이 허위라는 것과 독립운동가 김근수 선생은 김 회장 부친 김근수 선생이 다른 인물이라는 것, 전월선 선생이 실제 독립운동을 한 언니의 공적을 가로챘다는 의혹 등이다.
 
검증위는 김근수·전월선 선생이 활동 당시 사용한 다른 이름이 '일본 내무성 경보국 외사과' 문서에서 발견되는 점과 '한국임시정부직원기권속교민명책'과 '임시정부 지원요청 공문 및 중경 한인명부' 등 문서에도 기록된 점을 확인했다. 또 1970년대 편찬된 '독립운동사 제6권'과 '한국광복군명단'에서도 이들의 이름을 확인했다.
 
검증위는 "독립운동가들이 이명을 많이 사용한 점과 비슷한 시기에 같이 활동한 다수의 애국지사가 이들의 독립운동을 인정했다"며 "당시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이 애국지사들의 인우보증 내용을 뒷받침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기존 결과를 번복할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부친이 독립운동가 김근수 선생과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의혹은 공적조서상 주소와 김 회장 부친의 주민등록표 주소가 동일한 점 등을 들어 사실이 아니라고 검증위는 판단했다.
 
모친 전월선 선생이 언니 전월순의 독립운동 공적을 가로챘다는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검증위는 밝혔다. 검증위는 전월선 선생이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한 시기 언니 전월순은 경기 김포군에서 출생신고를 한 점을 확인했다. 여기에 전월순의 자녀들도 모친의 독립운동에 대해선 모르고 있었다는 점을 들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보훈처는 "보다 신중하고 면밀한 심사를 통해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포상의 신뢰성을 제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가보훈처가 21일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의 독립운동 허위 공적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이들의 서훈에 문제가 없다고 최종 확인했다. 사진은 지난 4월 김 회장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원 묘역에서 엄수된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 52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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