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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재정비'·'여권 자중지란'…윤석열 반등하나

인력 보강하며 진용 갖춰, 여 탄핵 논쟁·김경수 실형 '반사이익'

2021-07-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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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해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캠프 재정비'와 '후원금 모금'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간 이른바 '탄핵 논쟁'이 격화되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이에 대한 반사적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캠프 인사를 재보강하고 후원금 모금에 나서며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날 윤 전 총장 측은 한 달 가까이 '무명'으로 꾸려졌던 캠프의 공식 명칭을 '국민캠프'로 정하고 조직을 확장했다.
 
캠프는 상근 정무특보에 이학재 전 의원, 상근 정무보좌역에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고, 상근 대외협력특보에 김경진 전 의원, 청년특보에 장예찬 시사평론가를 각각 선임했다. 여기에 상황실 총괄부실장에 신지호 전 의원, 기획실장에 박민식 전 의원이 임명됐다.
 
특히 대변인단에 이두아 전 의원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을 합류시키며 4인 체제를 갖췄다. 그동안 윤 전 총장 캠프는 대언론 실무에 혼선이 잦아 캠프 내에서도 소통이 잘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26일부터 시작하는 후원금 모금도 또 하나의 반등 카드다. 후원금 계좌 개설 일주일 만에 20억원을 끌어모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비교해 후원금 모금이 큰 성공을 한다면 침체됐던 '윤석열 바람'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후원금으로 세몰이가 가시화되면 국민의힘 입당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계산도 가능하다. 캠프 재정비와 이준석 대표와의 '치맥회동'을 같은 날 동시에 추진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외부 상황도 긍정적이다. 최근 여권에서 '노무현 탄핵 논쟁'으로 주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까지 '드루킹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윤 전 총장이 반사이익을 노릴 조건이 형성됐다.
 
홍형식 한길리서치소장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 반등에 여지가 있다"며 "우선 외부 상황이 윤 전 총장에 유리하다. 김경수 전 지사 대법원 판결과 노무현 논쟁,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권 지지율이 빠지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소장은 "캠프 인선 보강도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동안 캠프 운영에 있어 검찰 법 집행과 정치의 차이를 몰랐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윤 전 총장과 궁합이 맞는 사람들이 합류해야 한다. 내부 캠프 구성과 전략에 따라 지지율 반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지난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옷깃에 5·18배지가 채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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