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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여름휴가, 국내캠핑 늘고 해외여행 줄어

코로나19 여파로 휴가 다녀온 비중 전년대비 반토막

2021-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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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서울시민의 여름휴가는 해외여행이 줄고 국내캠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유기영)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민 여름휴가’를 주제로 서울인포그래픽스를 2일 발행했다.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서울시민 기준 여름휴가지 비중은 자연명승지 방문(18.2%), 국내캠핑(16.6%), 문화유적방문(6.6%)이 가장 많았다.
 
전년대비 비중은 국내캠핑(6.6%p), 테마파크 방문(3.5%p), 가족 및 친지방문(3.3%p) 순으로 늘어난 반면 해외여행(-6.5%p), 영화관람(-5.5%p), 자연명승지 방문(-3.8%p)은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비중은 27.1%로 전년 51.0%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30대와 40대는 여름휴가를 다녀온 비중은 각각 41.7%, 33.9%로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비중은 감소했지만 여름휴가 일수는 평균 4.2일로 전년(4.1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여름휴가 기간은 4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당일치기’ 여행 비중이 증가한 한편 11일 이상 ‘장기’ 여행은 30·40대에서만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여가활동조사(문화체육관광부) 마이크로데이터 중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여름휴가’는 여가활동을 목적으로 회사·학교를 쉬는 것, 주부·학생·무직자는 가족 단위 휴가나 스스로 결정해 쉬는 것으로 정의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국내선 청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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