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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모더나 101만회분, 인천공항에 23일 도착한다

오후 2시40분 인천 국제공항 공급 예정

2021-08-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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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공급차질을 빚던 모더나 백신이 101만회분을 시작으로 23일부터 국내 도입된다. 해당 백신은 9월 첫째 주까지 총 701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지난 7일 도입된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을 포함하면 9월 초까지 총 831만회분이 들어오는 셈이다.
 
당초 8월 중 받기로 했던 850만회분 보다 적은 수량이나, 정부는 추석 전 국민 70%인 3600만명 접종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모더나사가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701만회분을 공급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22일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101만회분이 23일 오후 2시40분께 인천 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 이후 추가로 600만회분이 9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모더나사와 총 4000만회분에 대한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모더나사는 7월 말 백신 공급 시기가 8월로 미뤄진 바 있다. 
 
당초 8월 공급을 예상했던 850만회분 백신도 절반 이하 공급으로 우리 정부 측에 통보하면서 백신수급 불안이 가중돼 왔다.
 
이후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을 중심으로 지난 13일 정부대표단이 모더나 본사에 파견되면서 8~9월 당초 도입 예정량보다 많은 백신 공급에 합의한 상태다.
 
정부는 9월 국내 도입 백신 물량에 대해서도 모더나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모더나사가 통보한 계획에 따르면 9월 첫째 주까지 지난 7일 도입된 130만회분을 포함해 총 831만회분의 백신을 공급되는 것이다. 
 
당초 8월까지 도입 예정이었던 850만회분보다는 20만회분 적다. 하지만 추석 전까지 국민의 70%인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에는 안정적으로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도태 복지부 제2차관은 "당초 모더나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 가능토록 접종계획을 수립하였으나, 금번 모더나사의 공급 확대로 보다 안정적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모더나 사와 지속 협의 등 백신의 안정적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예방접종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모더나사가 지난 21일 우리 정부에 9월 첫째 주까지 701만회분을 공급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옮겨지는 모더나 백신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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