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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주한미군 사령관과 오찬…한반도 평화 기여 당부

폴 라카메라 "한미동맹 적극 뒷받침"

2021-08-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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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4일 최근 취임한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을 장관과 오찬을 함께 하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을 장관 공관에 초청해 오찬을 갖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라카메라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역내 안정과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라카메라 사령관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한미동맹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라카메라 사령관을 접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난민을 한국 내 미군 기지에 임시 수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그런 협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으로 제기되는 여론을 감안해 '한미동맹'이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4일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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