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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 미사일 시험에도 "외교적 입장 변하지 않았다"

"북한과 관여할 준비돼 있어"…실용적 대북정책 유지

2021-09-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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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북한이 최근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대북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3일(현직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의 관련 질문을 받고 "미국의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여전히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피에르 부대변인은 "미국과 동맹의 실질적 안보 증진을 위해 북한과의 외교에 문을 열어두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며 "우리의 제안은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외교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또 이번 미사일이 유엔 안보리에서 금지하는 탄도미사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굳이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점도 함께 시사한 것이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우리 국가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전날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놓고 "주변국 및 국제사회에 제기한 위협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방어라는 미국 약속은 철통같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 보도는 인지하고 있지만,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 사안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진 않지만 이 활동은 군사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집중과 북한의 이웃나라들과 국제사회에 제기하는 위협을 강조한다"면서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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