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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기아·SK·네이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동반성장위원회,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발표

2021-09-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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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 SK, 네이버 등 36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5일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위는 매년 상반기에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수 산정과 공표에 필요한 절차 수행이 어려워지며 9월로 연기해 공표하게 됐다.
 
올해 평가에선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210개 기업 중 최우수 36개사, 우수 63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 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이노션,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리테일,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다.
 
이 중 대상,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SK지오센트릭 4개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최우수 명예기업’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발표됐다.
 
과거 제조업, 건설, 식품, 정보·통신 업종에 집중돼 있던 최우수 기업은 가맹업과 광고업종으로 확대됐다. 업종별 형평성을 고려한 평가 제도 수용성 제고와 다양한 업종에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우수 등급을 받은 36개사 중 23개사는 2018년부터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기업으로는 삼성전자(10년), SK텔레콤(9년), 기아(8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이상 7년), LG화학(6년), 네이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이상 5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표유예와 관련해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공정성과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위반 심의 중이거나 검찰 고발된 12개사에 대해 최종 등급 확정을 보류하고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동반위는 공정거래협약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10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이 중 애경산업과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공정거래협약 평가 미참여 외에도 동반위의 체감도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미제출했다.
 
동반위는 2021년도 평가에서 대기업의 코로나 지원 실적 외에도 협력사의 ESG 등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노력을 평가에 반영해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5일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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