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이 중부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3월2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합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에도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근 우리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성공에 대한 대응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북한이 중부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해 10월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4A형' 모습을 보도한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