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광연

LG전자, 메타버스로 기부까지…활용 범위 더 넓힌다

2021-09-30 16:42

조회수 : 2,69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메타버스 적용 범위를 기존 제품 홍보·사내 행사를 넘어 기부 영역까지 크게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 'LG 컴 홈 챌린지'를 올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 게임을 활용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입니다.
 
LG전자는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포트나이트' 등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에 '건강한 삶'을 주제로 LG 생활가전 체험존을 운영했습니다.
 
'포트나이트' 게임 속 캠페인맵에 LG전자 로고가 선명하다. 사진/LG전자
 
고객은 게임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동물의 숲 게임에 접속해 방문 코드(꿈번지)를 입력하면 3가지 컨셉의 테마존으로 이뤄진 가상 섬 'LG 홈 아일랜드(LG Home Island)'에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LG전자는 7월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와 함께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연구원을 상대로 메타버스 수료식을 열었습니다.
 
수료식을 위해 가상공간에 LG트윈타워와 CMU 캠퍼스를 실제 모습과 매우 유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 가상 현실에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인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수료식에 참여했습니다.
 
3월에는 자사 핵심 품목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홍보를 위해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활용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 걸쳐 메타버스 중요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새로운 영역인 메타버스 영역에서 더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 김광연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