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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코로나 '유행 감소' 뚜렷…이번 주말 '70% 접종' 달성 전망

"백신접종 효과 두드러지게 나타나"

2021-10-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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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백신접종 효과의 본격화로 유행규모가 더 커지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에 대한 전제조건인 '전 국민 70% 백신 접종완료'도 이르면 이번 주말 달성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기자단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전체적으로 확산세가 정체 또는 감소 경향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백신 예방접종의 효과"라고 밝혔다.
 
이어 "모니터링 결과 인구이동량 등 사회적 접촉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백신접종률이 오르며 이로 인한 감염 전파 차단 효과들이 누적되어 이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한글날을 낀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달 추석 연휴 집계된 통행량을 훌쩍 넘겼으나, 유행은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유행이 더 커지지 않고 줄어드는 경향성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오는 19일 주간 분석결과를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백신접종은 순항하고 있다. 10월에 접어들며 백신접종 완료율은 하루 평균 0.8%씩 빠르게 오르고 있다. 현재 접종속도를 고려하면 정부 목표인 '전 국민 70%에 대한 백신 접종완료'는 이르면 이번 주 달성될 전망이다.
 
손영래 반장은 "정부의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가 이번 주 가능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이르면 이번 주 말 정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백신접종 완료자는 3318만5615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은 64.6%다.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는 75.1%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기자단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전체적으로 확산세가 정체 또는 감소 경향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거리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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