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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국감서 궤변과 비웃음으로 일관"

"민주당 연출, 이재명 주연의 적반하장식 궤변 대행진…조폭 연계 인물이 대통령 돼선 안 돼"

2021-10-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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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행안위 경기도 국정감사는 민주당 연출, 이재명 주연의 적반하장식 궤변 대행진"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지사는 절대다수 국회 의석이라는 완력을 악용해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일절 불허하고 자료 제출도 철저히 막아 진실 규명을 원천 봉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지사는 절대다수 호위무사의 경호 아래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양 꺼지지 않는 마이크를 창으로 삼아 궤변과 비웃음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동문서답, 본질 회피, 모른다, 처음 본다고 잡아떼기, 기승전 이명박·박근혜 정권·국민의힘 탓하기, 훈계하기, 협박하기의 무한 반복이었다"며 비난을 늘어놓은 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국감에서 12번이나 비웃느냐"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 때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국 조국 일가의 거짓말은 오래가지 않아 들통났다. 조국 전 장관이 청문회 당시 자료 제출에 매우 불성실했던 이유가 거짓을 덮기 위함이었듯이 이재명 후보가 사생활, 자치행정 운운하며 핵심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 역시 이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제 경기도 국정감사 역시 궤변으로 국민들 기억에 남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한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버티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의 전방위적인 조력과 비호로 특검을 지연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은 그만큼 더 커질 것"이라며 "조직폭력배와 깊은 연관 관계를 맺고 있는 조폭 연계 인물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이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자, 반복적인 웃음을 보이다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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