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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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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잊어라"…외식업계, 핼러윈데이 특수 노린다

시즌 한정 메뉴 쏟아내…작년과 대조적

2021-10-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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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의 핼러윈 시즌 메뉴인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 사진/할리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핼러윈데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식업계가 핼러윈 수요를 겨냥해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최근 사적모임 인원 기준이 완화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됨에 따라 외식업계 분위기가 고무되고 있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은 최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시즌 한정 메뉴를 쏟아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31일까지 핼러윈 콘셉트의 디저트 크렘슈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이 중 핼러윈 바닐라 크렘슈는 바삭한 슈 위에 올라간 스위스식 머랭, 그리고 리치한 바닐라 크림이 어우러진것이 특징이다. 할로윈 성 모양의 초콜릿 사인판과 박쥐 장식으로 핼러윈 분위기를 살렸다.
 
할리스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마녀를 콘셉트로 한 음료와 베이커리 3종을 내달 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다. 진한 다크초콜릿 음료에 상큼한 베리 소스를 더한 것으로 붉은 색상이 감돌아 핼러윈의 스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마녀가 음료에 빠진 것처럼 보이도록 초콜릿 토핑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 폴 바셋도 핼러윈 시즌을 맞아 신 메뉴 4종을 한정으로 선보였다. 폴 바셋은 경쟁 브랜드와 달리 핼러윈데이를 상징하는 호박을 활용한 음료를 내세워 차별화했다. 펌킨 라떼, 아이스크림 펌킨 라떼, 펌킨 식혜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핼러윈 주스도 선보였다.
 
맥도날드의 핼러윈 시즌 메뉴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 사진/한국맥도날드
 
패스트푸드 업계도 핼러윈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한국맥도날드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을 출시했다. 이 버거는 맥도날드의 1955 버거에 베이컨과 특제 바비큐 소스, 스모키 향을 지닌 그릴드 어니언이 특징이다.
 
또한 맥도날드는 31일까지 모든 메뉴 구매 시 핼러윈 스페셜 패키지로 제작된 음료 컵, 쇼핑백에 제품을 담아 제공한다. 이외에도 매장 내·외부를 핼러윈 소품으로 장식하는 한편 청담DT점, 고양삼송DT점, 부산황령DT점은 외부 전체를 대형 호박 캐릭터로 랩핑한다.
 
KFC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커넬고스트헌터버거’를 재출시했다. KFC는 커넬고스트헌터버거를 내달 1일까지 한정 판매하며 같은 기간 커넬고스트헌터버거와 징거버거, 핫크리스피치킨 2조각, 갓양념치킨 2조각으로 구성된 ‘고스트헌터팩’도 함께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외식업계가 핼러윈데이 시즌을 겨냥해 새로운 메뉴를 내놓고 있는 것은 최근 사적모임 인원 기준이 완화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상황과 대조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외식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새로운 메뉴 출시보단 할인 이벤트, 기획 상품 증정 행사를 주로 열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외식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면서 “핼러윈데이 시즌에 맞춰 고객들을 모객하기 위한 다양한 메뉴,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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