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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측 김경진 "여론조사문항, 선관위 결정 따르겠다"

"윤석열김종인, 일주일에 한두 번 전화해…11월5일 이후 합류 예상"

2021-10-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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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당 경선룰'과 관련해 "윤 후보의 유불리를 떠나서 당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선 이후 '원팀'을 위해 홍준표 캠프도 잘 안고 가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여론조사 방식에서 양자 가상대결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당 선관위가 여권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반영한 질문 문항을 만들겠다고 얘기했었다. 그때 정홍원 위원장이 여당의 확정된 후보와 1대 1로 여론조사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겠다 하셨다"면서도 "윤 후보는 유불리를 떠나 당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이 입장은 단 한 번도 바뀐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당 선관위에서 결정해야 될 문제"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정치적 위기 때마다 윤 후보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가장 먼저 찾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은 전화통화로 의견을 구하고, 정치사회 연장자나 선임으로서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걸로 알고 있다"며 "아마 (본선 후보가 정해지는)11월5일 이후 도와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경쟁주자인 홍준표 후보의 윤 후보를 향한 공세에 대해서는 "정당한 내용이다 싶으면 저희들 입장에서 잘 새겨들을 생각이다. 홍 후보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든지 간에 최소한 윤석열 참모인 저는 굳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며 "경선이 끝난 이후 홍 후보를 포함해서 캠프의 참모진들도 잘 껴안아야 된다. 굳이 이 상황에서 우리가 충돌을 이렇게 세개 해야 될 필요성이 있나"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10일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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