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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력수급 문제 없나…정부 "10GW 예비력 확보·유지"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 발표

2021-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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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정부가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10.1GW(기가와트) 이상의 전력 예비력을 확보·유지한다. 또 예비력 수준에 따라 필요시 최대 13.5GW 추가 예비자원을 투입한다. 특히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공석탄발전 53기 중 8~16기는 가동을 정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우선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최근 기상 전망, 기온변화 흐름 등을 종합 고려해 기준전망 90.3GW 내외, 상한전망 93.5GW 내외로 산업부는 예측했다. 지난해에는 기준전망 87.6GW, 상한전망 90.4GW 수준이었다.
 
또 겨울철 기간 발전기 정비 최소화 등으로 공급능력은 110.2GW로 예상했다. 최저 예비력은 석탄발전 감축 방안 시행 이후에도 10.1GW 이상의 예비력을 확보·유지한다.
 
최대전력은 1월 3주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저예비력은 공급 능력이 감소하는 12월 2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석탄발전 감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과 수급 등을 고려해 공공석탄발전 53기 중 8~16기 가동을 정지한다. 상한제약은 최대 46기까지 시행한다.
 
산업부는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 실시로 계절관리제 시행 전 대비 미세먼지 2838톤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한다.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 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급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지속 점검·관리한다. 예비력 수준에 따라 필요시 9.7~13.5GW 추가 예비자원도 적기 투입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에 대한 에너지이용합리화 실태점검을 강화하고 유튜브·SNS 등 소통형 매체를 활용해 자발적 에너지절약 동참을 유도한다. 주요 송배전 설비와 발전기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폭설 및 한파로 인해 발전설비 동파, 태양광패널 동결 등의 현상에 대비해 설비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올 겨울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13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사진은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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