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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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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판 커진 신통기획…대치 이어 압구정도 참여 검토

압구정3구역 26일 신통기획 설명회 개최…4구역도 참여 '긍정적'

2021-11-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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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서울 내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들이 신송통합기획(신통기획)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이 참여 신청을 한 데 이어 압구정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은 오는 26일 서울시 주관으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속통합기획은 기존 공공기획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민간 주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공공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은 기존 5년에서 2년 내로 줄어들 수 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 1~7차 아파트와 10·13·14차 아파트, 대림빌라트 등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4월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조합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압구정3구역에 이어 압구정4구역도 신통기획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압구정4구역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세부계획 수립 시 유불리를 따져보면서 신통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신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및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조합원 30% 이상의 동의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압구정4구역은 현대아파트8차와 한양아파트 3·4·6차로 구성돼 있으며, 총 1368가구 규모다. 2014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2017년 11월 조합설립추진위가 설립됐으며 지난 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압구정3구역 조합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통합기획이라는 새로운 정책 브랜드를 가지고 왔는데 이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라며 "제도적인 측면에서 심의기구를 통일해 사업심의기간이 단축되는 등 신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설명회를 듣고난 후 사업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김현진 기자
 
압구정3·4구역이 신통기획 참여를 검토하는 만큼 인접 1·2·5구역의 향후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압구정2구역의 경우 신통기획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다음달 6일 예정된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 놓은 상황이다.
 
압구정2구역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신통기획 참여) 생각이 있다"며 "지구단위 계획만 나오면 세부 계획을 세워 건축심의를 들어가려는 단계까지 준비하고 있었던 만큼 신속통합기획을 하지 않아도 갈 수 있지만, 정부방침에 따라 간다면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참여를 해서 서울시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재개발·재건축과 비교했을 대 신통기획이 주는 인센티브가 확실해 민간 정비사업 조합 입장에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경우 (신통기획을) 검토하는 단지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공공개발의 경우 기부채납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있는데 신통기획의 경우에는 정비구역 지정까지 단계를 서울시가 개입해 단축해주고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공공개발처럼 환수를 많이 하겠다는 성격이 보이지 않아 조합 입장에선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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