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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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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둔갑…더러운 대선"

이틀 연속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변호' 비판

2021-11-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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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과거 모녀를 살해한 조카를 변호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를 향해 "잔혹한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둔갑시키는 재주는 대장동 비리를 국민의힘 게이트로 둔갑시키는 재주와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사 사칭에 총각 사칭, 나아가 대선후보 사칭까지 참 더러운 대선"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강도 높은 비판이었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의 청년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준표 형님, 제가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고 답한 바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큰 파장을 낳자, 해당 발언을 고쳐 잡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며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 받으신 점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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