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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PC, 식자재마트 중개 플랫폼 ‘온일장’ 앱 론칭

식당에서 가장 가까운 식자재마트 매칭…원하는 시간대 배달 가능

2021-12-01 14:42

조회수 : 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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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GFS가 론칭 준비 중인 근거리 식자재마트 중개 플랫폼 온일장 로고. 사진/온일장 앱 캡처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SPC그룹의 SPC GFS가 식자재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든다. 식자재마트를 앱 안에 입점시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1일 뉴스토마토 취재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사인 식자재 유통기업 SPC GFS는 근거리 식자재마트 중개 플랫폼 온일장을 내년 1월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SPC그룹이 이커머스를 활용해 식자재 사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온일장은 근거리 식자재마트 중개 플랫폼 앱이다. 앱 안에 지역 식자재마트를 입점시켜 인근 식당 자영업자 사장님들이 온라인으로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식당 사장님들이 식자재를 구매하기 위해 오프라인 발주나 마트에 갈 필요없이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다는 게 SPC GFS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식당 사장님들이 온일장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앱은 식당에서 가장 가까운 식자재 마트와 매칭 시켜준다. 원하는 시간을 지정하면 그 시간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으로 식자재마트의 가격을 볼 수 있고 주변 식자재마트 행사 품목까지 앱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SPC GFS는 온일장 앱에서 TRUDEL 전용 상품 등 자사 식재료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SPC GFS는 천안 지역 식당 사장님들 50명을 모집해 베타 테스트 중에 있다. 내년 1월 중순 온일장이 공식 론칭할 경우 배송 가능한 지역은 현재 서울, 경기, 천안, 강원, 구미, 경북, 경남, 충청, 전라, 제주가 될 전망이다.
 
SPC GFS가 론칭 준비 중인 근거리 식자재마트 중개 플랫폼 온일장 앱 첫 페이지. 사진/온일장 앱 캡처
 
SPC GFS가 식자재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온일장을 론칭하는 까닭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식자재마트와 농가, 식당과 상생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했다는 게 SPC그룹의 설명이다.
 
SPC GFS는 지난 2014년 7월 출범한 식자재 유통 전문 회사로 주로 오프라인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식자재 사업 규모만 연평균 1조8000억 원에 달한다.
 
SPC GFS에 따르면 현재 150여개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을 맺고 전국 8000여 개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 60여개 단체급식소 위탁 운영 및 기업급식과 학교급식을 비롯해 관공서, 휴게소, 개인 음식점 등 1만2000여 곳에 식자재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온일장 론칭이 소비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전환되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국내 식자재 시장에 배민, 쿠팡이츠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판을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 4월 쿠팡이츠딜을 도입하고 판매가 부진하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일부 식당 사업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배민은 2017년부터 종합 식자재 서비스인 배민상회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에 따르면 국내 B2B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는 약 38조원으로 추정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내년 1월 론칭을 목표로 식자재마트 중개 플랫폼 온일장을 준비 중인 것이 맞다”면서 “B2B 전용 플랫폼으로 지방에 있는 농가, 식당과 상생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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