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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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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골프 리조트 회장 아들 구속송치

호송 전 취재진 질의에 '묵묵부답'...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2021-12-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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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골프 리조트 운영 기업 회장 아들과 공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17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상습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된 권모 씨를 송치했다. 공범인 성모 씨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권 씨는 경기 안산시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22분쯤 수감됐던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나와 모습을 보였다. '불법 촬영 인정하나' '피해 여성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권 씨는 서울 강남역 인근 본인 아파트에서 여러 여성과 성관계한 장면을 수년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권 씨는 수백개의 영상을 보관했으며, 피해자도 최소 수십명으로 전해진다. 또 권 씨는 마약성 약물을 복용하고 일부 여성들에게 권유한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불법 촬영 영상이 보관된 컴퓨터 3대를 챙겨 도주하려던 권 씨를 긴급체포했다. 법원은 지난 11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십여 명의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모 기업 회장 아들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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