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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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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현대차·기아 인증 중고차 산다

2021-12-30 15:48

조회수 :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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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수입차 브랜드처럼 현대차·기아 인증 중고차를 살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3년간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하자 완성차업계가 결국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내년 1월부터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고차판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된 지 약 3년이 지나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시장 진입에는 법적 제한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중고차 매매상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시장 진입을 자제해 왔지만 중고차업계가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완성차업체의 입장입니다.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 차량이 전시된 모습. 사진/뉴시스
 
중고차 매매업은 2013~2019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이 금지됐었습니다. 이후 2019년 11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생계형 적합업종 '부적합' 권고를 내렸지만 최종 결정권을 가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5월 심의 기한을 넘겨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심의위원회를 열고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릴 것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는 사이 수입차 업체들은 인증 중고차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수입차의 인증 중고차 매장은 100곳이 넘습니다. 인증 중고차는 제조사가 직접 중고차를 사들이고 검수해 판매하는 차량인 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11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고차 매매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80.5%는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이 허위매물, 주행거리 조작 등으로 불투명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현대차·기아까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면 시장의 투명성은 높아지고 거래 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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