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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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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여론조사)⑤야권 단일후보 지지도, 윤석열 '압승'

윤석열 40.5% 대 안철수 26.0%…보수층, 윤석열 67.4% 대 안철수 17.9%

2022-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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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격차도 더욱 벌렸다. 윤석열 40.5% 대 안철수 26.0%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4.5%였다. 지난주 두 후보 간 격차는 8.9%포인트였다. 정권교체를 갈망하며 야권 단일화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보수층으로 한정하면 두 후보 간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진다. 윤석열 67.4% 대 안철수 17.9%로, 윤 후보가 압도했다. 제1야당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18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5~16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2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5%는 윤석열 후보를, 26.0%는 안철수 후보를 택했다. '기타' 11.0%,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8.6%와 3.8%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35.9%에서 40.5%로 4.6%포인트 지지율이 올랐고, 안 후보는 27.0%에서 26.0%로 1.0%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8.9%포인트에서 14.5%로 크게 벌어졌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는 윤석열 33.7% 대 안철수 33.4%로 초접전이었다. 진보층에서는 윤석열 15.6% 대 안철수 27.4%로, 안 후보가 우위를 보였지만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무려 37.5%나 됐다. 야권 단일화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보수층에서는 윤석열 67.4% 대 안철수 17.9%로, 무려 50%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로 윤 후보 지지 응답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야권 단일후보로 윤 후보 선택이 압도적이었다. 윤석열 80.1% 대 안철수 15.5%로, 윤 후보가 대략 6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안 후보를 눌렀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의외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높았다. 윤석열 47.4% 대 안철수 45.3%로, 오차범위 내 팽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6.9% 대 안철수 25.7%로, 안 후보가 우위를 보였지만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2.1%나 됐다.
 
윤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20대와 30대 지지율 상승이 돋보였다. 20대 지지율이 35.9%에서 44.7%로 8.8%포인트 올랐고, 30대 지지율은 29.5%에서 36.7%로 7.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안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지지율이 떨어졌다. 특히 40대 지지율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40대 31.3%에서 24.5%로 6.8%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안 후보에 우세했다. 특히 안 후보가 강점을 보였던 2030에서도 윤 후보가 앞섰다. 20대 윤석열 44.7% 대 안철수 28.4%, 30대 윤석열 36.7% 대 안철수 29.7%였다. 40대 윤석열 30.7% 대 안철수 24.5%, 50대 윤석열 37.5% 대 안철수 25.3%, 60대 이상 윤석열 48.4% 대 안철수 24.1%로, 윤 후보가 전 연령대를 석권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윤 후보에 대한 단일후보 지지 여론이 높았다. 대구·경북 윤석열 51.4% 대 안철수 21.0%, 부산·울산·경남 윤석열 52.8% 대 안철수 21.5%로, 윤 후보가 보수 텃밭에서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안 후보를 눌렀다. 또, 서울 윤석열 42.7% 대 안철수 28.2%, 경기·인천 윤석열 37.1% 대 안철수 28.0%로, 수도권에서도 오차범위 밖의 결과가 이어졌다. 대전·충청·세종 윤석열 40.3% 대 안철수 24.6%, 강원·제주 윤석열 39.7% 대 안철수 19.7%로, 역시 윤 후보가 압도했다. 광주·전라에서는 윤석열 18.6% 대 안철수 31.7%로, 안 후보가 유일하게 앞섰다.
 
후보 지지 강도 조사와 관련해 윤 후보는 76.4%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20.6%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안 후보의 경우 60.9%는 "계속 지지", 36.4%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안 후보의 지지층 결집력이 윤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20명, 응답률은 7.9%다.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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