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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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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현대엔지니어링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25일 IPO 기자간담회 실시…6가지 신사업 포트폴리오 제시

2022-0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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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다음달 현대엔지니어링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6가지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현대엔지니어링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및 주택 건설 사업으로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 탄탄한 성장을 기록해왔다"며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앞세운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크게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 건축과 자산관린 부문 두 축으로 나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건축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한 이후 지난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곳곳에도 토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규 수주를 확보해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7조8000억원이다.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현실화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이산화탄소(CO2) 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활용 청정 수소 생산 △폐기물 소각 및 매립 등 신사업에 투자해 이른 시일 내에 결실을 본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사업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EPC 시장에서 초기 단계부터 FEED(기본설계)에 이어 EPC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건축 부문에서도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와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4000여억원을 달성했다. 또 주택 외에도 스마트팩토리, EV배터리공장, 수소충전소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건설 계열사로서 그룹사와의 시너지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 현대제철 등 그룹사 공사를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현대차 신사옥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설 등 그룹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6가지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 구조 혁신을 꾀하고 있다.
 
먼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사업 분야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구축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외 다양한 트랙 레코드를 쌓아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전기차 플랜트 및 수소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발맞춰 EPC 사업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 6가지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폐플라스틱 자원화 △암모니아 수소화 △초소형원자로 △자체 전력 생산사업을, 친환경 분야에서 △CO2 자원화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사업 추진을 위해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30년에는 수주산업인 플랜트와 건축, 운영사업의 신사업 3개 축으로 매출이 각 3분의 1이 되도록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폐기물 소각 매립장 운영사업의 경우 현재 인허가가 진행 중이거나 또는 인허가가 완료된 사업장에 대해서 직·간접 투자를 추진 중에 있으며 기존 사업장에 대해 M&A(인수합병)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식시장이 좋지 않지만, 지금이 회사 전업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회사의 역량에 맞는 인지도 제고와 영업환경 개선에 대한 내부적 필요가 있었고 지속가능한 회사로 중장기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신사업에 대한 투자 시점도 고려하고 있었다"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회복 가능성이 확실하게 확인되고 있으며 회사의 전법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으로 올해 초를 상장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배당정책으로는 안전배당정책을 기본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의 배당정책은 회사의 이익 수준 변동이 추세적으로 예상될 경우 이에 따라 배당 금액을 변동시키는 안정배당정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시장상황이나 유동성, 부채비율 등 재무목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배당금액을 결정하고 있으며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타 상장사 수준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IPO를 통해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7900원에서 7만5700원 사이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가 상장을 주관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26일까지 진행하고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2월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매매 개시 예정일은 2월15일이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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