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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3429명…2월 1만명 예상

한 병원에서 진단·치료·관리토록 의료체계 전환

2022-01-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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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서울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시는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에 대비해 재택치료 확대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3429명이라고 밝혔다. 직전 최다 확진자는 전날인 25일 3178명으로, 이보다 251명이 많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2092명으로, 지난 24일 1310명과 비교해 782명이 늘었다.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 최대 정점으로 예상되는 2~3월에 하루 확진자가 서울에서만 1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대응체계를 지역 병·의원 중심의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한다. 하나의 의료기관에서 진단·치료·관리가 이뤄지도록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동네 병의원을 방문한 호흡기 질환자는 먼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음성인 경우는 간단한 몸살·독감 등에 대한 처방을 한다. 양성일 경우 PCR 검사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하고 확진이 된 경우 경증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으로 처방전을 발급한다. 준중증 이상인 경우 병상배정 요청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병상운영체계는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한다. 오미크론의 중환자·사망비율 감소 특성을 반영해 병원 입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소 비율을 낮추고 재택치료 비율은 높인다. 재택치료 비율은 90% 이상으로 높이는데, 최대 5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동네 의원급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8개소에서 2월 중 25개소 이상으로 확대한다. 재택치료자 대상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취급하는 약국은 현재 47개소에서 2월까지 9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는 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보건소, 시 직영 검사소 4개소에서 PCR검사와 자가검사키트 활용을 병행 추진한다. 내달 3일부터는 임시선별진료소 55개소에서도 동일하게 검사한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먼저 오미크론이 확산된 영국, 미국 등 사례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중증도와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3429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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