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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업계의 진화…컬러 제안에 사회 분위기 환기까지

조광페인트, ‘2022 컬러무드’ 제시

2022-03-30 16:15

조회수 : 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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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업계가 단순히 색을 칠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컬러를 제안하고 가치 있는 영향력을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하죠. 이런 점을 이용해서 페인트 업계는 다양한 영역에서 환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광페인트의 '2022 컬러무드. (사진=조광페인트)
 
조광페인트는 MZ(밀레니얼+Z)세대를 주제로 한 트렌드 컬러인 ‘2022 컬러무드:무드 부스터’를 발표했습니다. ‘무드 부스터’는 기분을 전환 시킨다는 뜻으로, 코로나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정해진 주제입니다.
 
조광페인트가 발표한 컬러는 4개 색상으로 △비비드 코랄 △스페이스 퍼플 △에딕스 그린 △레스트 베이지입니다. 4가지 색상은 MZ 세대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어떻게 전환하고자 하는지 그 특징과 사회적 이슈를 분석해 선정됐습니다.
 
첫 번째 컬러인 비비드 코랄은 타인의 기준보다 나의 행복이 중요한 MZ 세대의 감성을 담은 것으로, 자아실현과 자기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스페이스 퍼플은 메타버스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디지털과 가상세계를 나타내며 에딕스 그린은 윤리적 가치 소비, 마지막 컬러인 레스트 베이지는 내적 안정과 힐링을 뜻합니다.
 
조광페인트는 4가지 컬러와 함께 매칭 가능한 추가 컬러를 함께 제안해 조광페인트 컬러 무드가 인테리어, 가전, 자동차 등 산업 전반 다양한 분야에 쉽게 적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노루페인트의 '가치를 올리다' 캠페인 이미지. (사진=노루페인트)
 
노루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컬러 트렌드 북 ‘커버올’을 내놓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노루페인트 컬러 전문 연구기관 NSDS(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가 ‘커버올(COVER ALL Vol. 6)’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여섯 번째 커버올에서는 허명욱 옻칠공예가의 실제 작품이 적용된 아트북 30권과 하드커버로 제작된 디자인 북 100권 한정으로 발간됐습니다. 커버올에서는 최고나 최선보다는 우리의 삶과 환경을 위해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난 29일 노루페인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인트잇수다’에서 슬로건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메니페스토 영상 ‘NO PAINT, NO GAIN(페인트가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을 공개했습니다. 노루페인트는 우리 삶에 페인트가 주는 △컬러 △친환경 △기능성과 관련된 부분을 풀어낸  영상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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