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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상승 마감…2750선

2022-04-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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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견조한 3월 고용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8.05포인트(0.66%) 오른 2757.90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12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6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견조한 3월 고용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모습"이라며 "다만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축소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대한 경계심은 상존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43만1000명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만개)를 다소 밑돌았다. 실업률은 전달 3.8%에서 3.6%로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이던 2020년 2월에 기록한 3.5%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연준 2회 연속 빅스텝 가능성 확대,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으로 인한 경기침체 신호 논란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코스피 2750선 안착은 쉽지 않은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 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통신업, 섬유의복, 음식료업 등도 상승했다. 건설업과 보험, 운수장비 등응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6.75포인트(0.72%) 오른 947.3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2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7억원, 1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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