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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환자 5년간 15% 증가…70세 이상 83.9%

2020년 파킨슨병 환자 11만1312명

2022-04-11 17:25

조회수 : 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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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신경퇴행성질환인 파킨슨병 환자가 최근 5년간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대다수는 70세 이상 노인으로 고령화에 따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9만6764명에서 2020년 11만1312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3.6% 수준이다. 같은 기간 남성환자의 증가폭은 20.0%로 여성환자의 증가폭과 비교해 8.3%포인트 높았다.
 
파킨슨병 환자 대부분은 70세가 넘은 노인이다. 2020년 기준 파킨슨병 환자 11만1312명 중 10대는 11명, 20대 91명, 30대 231명, 40대 1245명, 50대 6140명, 60대 2만819명으로 나타났다. 70대 파킨슨병 환자는 4만172명, 80세 이상은 4만603명으로 집계돼 전체 환자의 83.9%를 차지했다.
 
가장 환자 수가 많은 집단은 80세 이상 여성이다. 80세 이상 여성 파킨슨병 환자는 2만6403명으로 전체 환자의 23.7%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파킨슨병 환자를 보면 2016년 191명에서 2020년 217명으로 13.6% 증가했다. 남성은 2016년 152명에서 2020년 108명으로 18.4% 늘었고, 여성은 2016년 230명에서 2020년 254명으로 10.4% 증가했다.
 
파킨슨병 환자가 늘며 건강보험 총진료비도 증가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4376억원에서 2020년 5482억원으로 5년 동안 25.3%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5.8%를 기록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는 492만5300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452만2718원에서 8.9% 증가한 금액이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많이 필요한 연령대는 80대로 687만7000원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70대 429만4000원, 60대 321만9000원, 50대281만6000원, 40대 243만7000원 순이다.
 
이지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뇌의 퇴행성 질환의 하나로 ‘나이의 증가’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로 지금까지 확실한 예방 인자는 없다"며 "파킨슨병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뇌의 퇴행성 질환으로 적절한 약물 치료뿐 아니라 규칙적 운동 등 환자의 근력을 유지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환자의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파킨슨병 환자 현황은 오는 6월이 지나야 집계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병원에서 환자가 진료받은 내용을 병원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전달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자료가 넘어오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9만6764명에서 2020년 11만1312명으로 15% 늘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있는 노인의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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