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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D-1…오세훈·송영길, 앞다퉈 민심 잡기 나서

오세훈, 1인가구·노인·여성·동식물 등 4개 분야 안심 대책

2022-05-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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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일 시작되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을 하루 앞두고 앞다퉈 민심 잡기에 나섰다.
 
18일 각 후보의 캠프에 따르면 오 후보는 생애 전반의 안심 대책을, 송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구룡마을 개발에 관한 구상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먼저 오 후보는 생활·안전, 여성·보육, 노년·건강, 반려동·식물 등 4개 분야의 안심 대책을 세웠다. 여기에는 최근 급증하는 1인 가구와 노년층을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 올해 서울의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34.9%이고, 유소년 100명 당 노령인구는 180명으로 전국 평균(152명)보다 28명이 많기 때문에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안심 대책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CCTV를 통한 그물망 스마트 안전 도시 △3040 여성을 위한 경력단절녀 지원 △어르신 복지시설 확대 △당뇨 지원 등 건강안심 서비스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이다.
 
오 후보는 "가족의 범위와 의미가 확장되는 시대에 다양한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한 23만호의 임대주택 중 15만호를 임대 후 분양이 가능한 '누구나집'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공약한 '41만호 주택공급 프로젝트'에 이은 임대주택 공급 정책이다.
 
누구나집은 10%의 지분만으로 10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살다가 '최초의 확정분양가'로 분양이 가능한 임대후분양 주택이다. 최초의 확정분양가는 현재의 감정평가액으로 고정해 10년 후에도 현재 가격으로 분양 전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송 후보는 설명했다.

강남 구룡마을 개발을 통해 1만2000호를 공급하되 이 중 5000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누구나집으로 공급하겠다고도 밝혔다. 누구나집을 원가 수준인 5억원에 공급하면 10% 수준인 5000만원만 내고 입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룡마을 개발은 시민참여형 공공개발로 추진한다. 서울시민펀드를 구성해 시민으로부터 개발 자금을 유치하고, 디지털자산인 서울코인을 발행해 시민 투자자에게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27조원으로 예상되는 개발이익은 50%를 시민투자자에게 배분하고, 나머지 50%의 이익은 서울시와 시행 주체인 SH공사,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공공분야 재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송 후보는 "기존 임대주택 정책의 한계를 극복해 무주택 서민이 내집 마련하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고 시민참여형 개발사업을 지속 확대해 부동산 불로소득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이 사라지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좌)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우)가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42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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