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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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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가격 '대대익선'…평형 클수록 더 올랐다

85㎡ 초과 오피스텔, 1년 전 대비 10.5% 상승

2022-05-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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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오피스텔 면적이 클수록 가격 상승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이 대체재로 떠오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오피스텔 규모별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10.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60㎡ 초과~85㎡ 이하 9.4% △40㎡ 초과~60㎡ 이하 4.7% △40㎡ 이하 1.4%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전용 40㎡ 미만 오피스텔은 원룸형 구조다. 거실 외 독립된 방을 갖추려면 전용면적 40㎡는 넘어야 한다. 60㎡ 초과~85㎡ 이하는 아파트 소형 타입을 대체할 수 있는 평면이 집중된 구간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60㎡ 초과~85㎡ 이하 구간의 가격 상승폭은 10.4%로, 지방(3.4%)을 크게 웃돌았다. 지방은 85㎡ 초과의 상승폭이 12.6%에 달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 아파트 소형 타입과 동일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관심이 쏠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용 40㎡ 이상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올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을 받은 4554실에 5만5667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12.2대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에는 1만건이 넘는 청약이 쏟아졌다.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제약을 덜 받기 때문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분양을 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
 
권 팀장은 "새 정부가 주택 수 산정에 오피스텔 제외를 논의하고 있어 추가 상승을 노릴 수 있는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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