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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런치플레이션' 6000원으로 한 끼 해결하세요

피자 한 판, 도시락, 샌드위치 등 다양

2022-08-03 17:24

조회수 :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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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편의점에 도시락 등 음식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직장인들의 점심값 지출이 늘어나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때 플렉스를 외치던 2030세대는 소비를 아예 하지 않는 이른바 ‘무소비·무지출’ 챌린지에 나섰습니다. 만원 한 장으로 점심 또는 저녁 한 끼 해결하기 어려워진 만큼 여러분들에게 6000원 수준의 가성비 넘치는 메뉴들을 소개합니다.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물가폭탄 속 외식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누구나 가격 부담없이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고피자 파워타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피자 파워타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기 피자 한 종과 콜라를 6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머션입니다. 제공하는 피자에는 매월 변경되는 ‘이달의 피자’도 포함됩니다. 고피자에 따르면 이달에는 고르곤졸라 피자, 페퍼로니 피자, 고구마 피자가 파워타임 대상 피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피자 파워타임. (사진=고피자)
먹거리 구독 서비스도 인기입니다. 이마트24는 이번 달 말까지 간편 먹거리 할인 구독 서비스 반값 행사를 진행합니다. 구독서비스는 편의점 앱에서 도시락이나 커피 등 자주 구매하는 제품을 일정 개수이상 구매할 수 있는 구독권이나 쿠폰을 구매해 할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존 30%였던 할인율을 50%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월 구독료 2000원~6000원을 내면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김밥 등 간편 먹거리 상품 20개를 한 달 동안 반값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독료는 할인 품목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 달 구독료 기준 도시락은 6000원, 샌드위치는 4000원, 김밥은 4000원, 삼각김밥은 2000원입니다. 구독권은 이마트 24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도 저렴한 델리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최근 4000원대의 갓성비 델리 신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메뉴에 힘을 줬습니다. 얇은 또띠아랩과 푸짐한 야채가 담긴 키토에그랩 샌드위치와 톡 쏘는 와사비마요 소스가 특징인 와사비크래미랩 샌드위치가 대표적입니다.
 
한편 이마트도 지난 4월 출시한 델리박스 선보였습니다. 델리박스는 5980원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모두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상품입니다. 출시 후 현재까지 4개월간 6만여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자 이마트는 김밥, 초밥 등을 다양하게 조합한 ‘피크닉박스’와 같은 후속 가성비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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