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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이재명에 "숨진 참고인 해명, 진솔한 태도 보이지 않아"

"계양을 출마 결정 이기적…지선에 미친 영향 컸고 좋지 않아"

2022-08-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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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강원 춘천시 G1(강원민방)에서 열린 지역순회 방송토론회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한 강훈식 의원은 5일 경쟁자인 이재명 의원을 향해 "진솔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연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은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A씨가 이 의원 대선 경선 캠프에서 일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따른 지적이었다. 이 의원은 당초 자신과 "아무 상관 없다"고 전면 부인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오락가락 해명이 의혹만 키웠다는 지적에 직면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전화 인터뷰에서 "검경이 이 의원을 옥죄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럴수록 진솔하고 분명히 얘기해야, 우리도 확신을 갖고 방어할 땐 방어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하고 또 보도가 되고 해명하는 과정 자체가 국민들이 보기에는 유력주자 중 한 분인 이 후보를 신뢰할 수 있느냐는 의심을 갖게 한다"며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과정에 대해서도 "공천 경로가 어떻게 됐든 최종 결정은 이 의원이 했다"며 "그 결정이 지방선거에 미친 영향이 컸고 좋지 않았다. 계양을 출마 결정은 이기적인 결정"이라고 혹평했다.
 
강 의원은 또 '이재명이 당대표 되면 대선처럼 양자구도가 되면서 국정 지지율이 반반이 될 것'이라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으로 인한 지지율 반사이익을 야당에서 찾으려고 하는 발상은 어이가 없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어제 미국 하원의장 면담도 거부했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방한 때는 휴가까지 취소하고 만났다"며 "그게 국민 눈에는 비교가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계속 이렇게 한다면 지지율 반등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에는 "대중 관계를 고려했으면 나토(NATO)까지 가면서 외교 한다고 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친중도 친미도 되지 않으면서 외교 방향성을 잃은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국민들은 윤석열정부 실정도 있지만, 민주당에 새로운 변화도 요구하고 있다"며 "달라진 민주당을 보고 싶다는 요구도 존재한다. 당의 얼굴과 내용을 바꾸고 경계를 허무는 노력을 하는 도전적인, 강한, 젊은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주면 더 많은 지지율을 획득할 수 있고 압도할 수 있다"고 97그룹 주자인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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